두 번째 해, 더 깊어진 어둠
해리는 두 번째 해를 맞이하며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가길 고대한다. 그러나 작고 수상한 집요정 ‘도비’가 나타나 그에게 경고한다. “호그와트에 돌아가면 끔찍한 일이 생길 거예요!”
도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해리는 론과 함께 날아다니는 마법 자동차를 타고 겨우 호그와트에 도착한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자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학생들이 돌처럼 굳어버린 채 발견되고, 벽엔 붉은 글씨로 “비밀의 방이 열렸다”는 불길한 메시지가 남겨진다.
전설 속 ‘비밀의 방’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 호그와트 설립자 중 한 명인 살라자르 슬리더린은 ‘비밀의 방’을 만들고, 그의 진정한 후계자만이 그것을 열 수 있다고 한다. 그 방 안에는 ‘무서운 괴물’이 살고 있으며, 머글 출신(비마법사 부모를 둔 마법사)을 없애려 한다는 것.
해리는 자신이 파슬텅(뱀과 대화하는 능력)을 쓸 수 있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하고, 정체 모를 목소리가 벽 너머에서 그를 부르기 시작한다. 점점 사건은 심각해지고, 해리는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단서를 찾아 나선다.
톰 리들의 일기장
해리는 우연히 오래된 일기장을 손에 넣는다. 그 일기장은 마법으로 과거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해리는 5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학생 하나가 죽었고, 그 범인으로 거인 해그리드가 지목되었던 것.
그러나 해리는 일기장 속에서 나타난 ‘톰 리들’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시간이 흐르며 해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헤르미온느마저 돌처럼 굳어버리고, 결국 론의 여동생 진니까지 사라지게 된다.
비밀의 방, 그리고 어둠의 정체
해리는 론과 함께 지니를 구하기 위해 학교 깊숙한 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마법세계 최대의 적, ‘볼드모트’의 젊은 시절인 ‘톰 리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였으며, 지니를 조종해 혼돈을 일으킨 것이다.
해리는 뱀 괴물인 ‘바실리스크’와 맞서 싸우고, 덤블도어의 불사조 ‘폭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마지막엔 진니를 구하고, 비밀의 방을 다시 봉인한다.
마법보다 중요한 것
해리는 이 사건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우정, 선택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자신이 슬리더린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며 안도하고, 집요정 도비에게 자유를 주는 멋진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시리즈 중에서도 어둡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가지지만, 그 안에 담긴 성장과 진실을 향한 여정은 여전히 따뜻하다.